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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보성)>극락전달마도

 

 

 

선종 제이조인 혜가의 설중단비 설화에서 힌트를 얻어 신광선사의 선심을 묘출하는 흥미 있는 작품이다.

 

중앙에 달마대사가 크게 그려지고 그 좌측에 팔을 잘라 달마에게 바치는 선사가 서 있는데 곁에신광선사단비(禪光禪師斷臂)’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적갈색의 두포를 두른 건장한 달마는 일견 유명한 김명국의달마도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인상을 보이는데 팔을 잘라 바침에 움찔 놀라는 듯한 둥그런 눈과 찡그린 미간이 잘 묘사되어 있다. 건장한 신체를 두른 의습과 간략한 필획과 특히 두포의 끝단에 둘러진 검은 선은 긴장된 달마의 인상을 돋보이게 하였으나 아래로 흘러내린 띠매듭의 연장은 일면 빠진감을 유발하고 있다. 배경으로 설정한 바위와 나무줄기의 거친 묘사는 달마가 앉은 보좌의 도식적인 처리와 함께 치졸함을 느끼게 한다.